3년 임기 시작…"국민들에 신뢰받는 국가기관으로 거듭나야"
취임사 하는 이재승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차장 |
(서울·과천=연합뉴스) 김다혜 이도흔 기자 = 이재승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2대 차장은 30일 "공수처가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줌으로써,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국가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이 차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공수처장의 보좌기구인 차장으로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공수처 2기의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수처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역사적 사명을 안고 출범한 반부패 수사기관"이라며 "그동안 적은 인력과 한정된 자원으로 여러 어려운 사건을 수행하면서 구성원 여러분들의 피로감이 누적됐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일분일초를 아껴가며 고위공직자의 비리를 성역 없이 수사함으로써, 우리 사회가 부패 없는 사회, 청렴한 사회가 되고, 공수처가 국민의 염원에 부응하는, 공정하고 유능한 반부패 수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안을 재가하면서 이 차장은 이날부터 3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이 차장은 2004년 인천지검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서울중앙지검과 부산지검 등지에서 검사로 일했다.
이재승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차장 취임식 |
한편 공수처에서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차정현 수사기획관(부장검사)은 연임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법에 따르면 공수처 검사의 임기는 3년이고 3회 연임할 수 있다. 연임하려면 인사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대통령의 임명을 받아야 한다.
차 기획관의 임기는 10월말까지다.
leed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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