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평화의 소녀상 |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는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앞두고 시민과 함께 추모의 시간을 갖는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전일빌딩 245 시민갤러리에서 '기억의 방'을 주제로 특별전이 열린다.
서양화가 이인혜 작가 등이 협업해 위안부 피해자 39인의 초상화를 만들고 관람객이 '카타콤베'(고대 기독교의 지하 묘소)를 연상하는 공간에서 애도와 각성의 시간을 갖도록 했다.
기림의 날 당일에는 시청 광장 평화의 소녀상 앞에 추모 공간을 마련한다.
광주 동구도 금남로공원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념식을 열고 서구는 구청 광장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헌화 행사를 한다.
남구는 다음 달 10일 양림동 공예 특화 거리에서 인권 평화 축제를 열고 14일까지 추모 행사를 이어간다.
북구는 북구청 광장에서 청소년 참여 공연 등을 선보이고 광산구도 광산구 문화예술회관에서 평화 공연, 역사교육 등을 한다.
현재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전국 9명이며 광주에서는 2017년까지 1명이 거주하다가 전남 담양으로 전출해 2019년 3월 별세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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