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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일정 공개…"남은 혼 모두 태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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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훈아


가요계 은퇴를 시사한 '가황'(歌皇) 나훈아가 마지막 콘서트를 앞둔 소감을 밝혔습니다.

나훈아는 오늘(29일) 소속사를 통해 공개한 편지에서 "평생 걸어온 길의 끝이 보이는 마지막 공연에 남아있는 혼을 모두 태우려 한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시원섭섭할 줄 알았는데, 시원하지도 서운하지도 않았습니다. 여러분! 진심으로 고마웠습니다"라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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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가 작성한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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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의 '2024 고마웠습니다 - 라스트 콘서트' 하반기 공연은 10월 12일 대전을 시작으로 강릉, 안동, 진주, 광주, 대구, 부산으로 이어집니다.

가수 생활의 대미를 장식할 서울 공연 일정은 추후 공지합니다.

1966년 '천리길'로 데뷔한 나훈아는 '무시로', '잡초', '고장난 벽시계' 등 여러 히트곡을 발표하며 사랑받았습니다.

2022년 데뷔 55주년 기념 콘서트를 열었고, 작년 12월에는 단독 콘서트를 열기도 했습니다.

(사진=예아라·예소리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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