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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올림픽 사상 첫 수상 개회식…한국 48번째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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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최대 스포츠 축제 파리 올림픽이 막이 올랐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야외에서 개막식이 펼쳐졌는데, 200여개국 선수단 모두 센강을 따라 보트를 타고 입장하면서 파리 전체가 축제의 무대가 됐습니다.
정진오 기자입니다.

【기자】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야외에서 열린 개회식.

오스테를리츠 다리 위로 프랑스 국기의 3색 연막탄이 터지며 시작을 알립니다.

분홍 깃털로 꾸민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첫 무대를 장식했습니다.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 선수단을 시작으로 전 세계 206개국 선수들의 수상 퍼레이드가 이어졌습니다.

육상 우상혁과 수영 김서영 선수를 공동 기수로 내세운 우리나라는 48번째로 입장했습니다.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기도 했지만 센강 부근엔 3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모여 수상 개회식을 즐겼습니다.

[사울 수아자 / 관객 : 저희는 이 순간을 위해 하루 종일, 이번 달 내내 기다렸어요. 안타깝게도 비가 내리고….]

에펠탑 앞 트로카데로 광장으로 선수단이 다 모이고, 에펠탑에 오륜기 불빛이 밝혀지자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대회 시작을 알렸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 제33회 올림픽을 기념하는 파리 올림픽의 개막을 선언합니다.]

개막식의 백미인 성화 점화.

베일에 가려졌던 마지막 성화자는 프랑스 육상 간판 마리 호세 페렉과 유도 전설 테디 리네르였습니다.

성화자가 거대한 열기구에 불을 붙이자 성화대가 된 열기구는 파리 하늘을 밝혔습니다.

팝스타 셀린 디옹이 '사랑의 찬가'를 부르며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이로써 17일간 전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OBS뉴스 정진오입니다.

<영상편집: 정재한>

[정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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