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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신유빈과 셀카' 북한 선수들, '처벌 아닌 훈련' 근황 공개 [앵커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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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파리올림픽에서 화제가 됐던 이 장면, 기억하시죠?

탁구 혼합복식 시상대에서 함께 '기념 셀카'를 찍는 남북한 선수들의 모습은 전 세계가 주목한 올림픽 명장면이었습니다.

한편에서는 마음 편히 웃지도 못하는 북한 선수들 표정에 주목하며 북한 당국의 처벌을 우려하기도 했는데요.

사진 속 주인공, 리정식, 김금용 선수의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그제(18일), 장춘거리 체육촌을 자세히 다뤘는데 여기에 한창 훈련 중인 탁구 선수들의 모습이 담긴 겁니다.

김금용 선수의 당찬 인터뷰도 소개됐는데 들어보시죠.

[김금용 / 북한 탁구 국가대표 : 지난해 진행한 제19차 아시아 경기대회도 그렇고 올해 진행한 제33차 올림픽 경기대회에 참가하여 다른 나라 선수들과 대전하면서 성과도 있었고 찾게 되는 교훈도 컸습니다. 그 성과들은 계속 살리고 결함들은 극복하면서 온 집단이 하나로 단합해 우리의 공화국기를 창공 높이 휘날릴 일념을 안고 다음번 국제 경기를 위해 맹렬히 훈련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는 평양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올림픽에 참가한 북한 선수들이 귀국 후 사상 총화, 즉 자기반성과 상호 비판을 받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는데요.

북한이 일단 대외적으로는 평소와 다름없이 훈련에 매진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여준 셈입니다.

YTN 이세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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