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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민주당 "이진숙, 어떤 공직에도 부적합한 인사…당장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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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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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향해 "방통위원장은 물론 어떤 공직에도 부적합한 인사로, 당장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오늘(27일) 브리핑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청문회 기간을 사흘로 연장해가며 끝없이 쏟아진 이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검증하고자 했으나 제대로 된 해명을 들을 수 없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청문회에서 제기된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을 거론하며 "이 후보자는 앵무새처럼 '개별 건엔 답하지 않겠다'고 일관하거나, '기억나지 않는다', '공무에 맞게 집행했다'고 반복할 뿐이었다"고 했습니다.

또, "이 후보자는 어느 의혹 하나 소명하지 못하고 극우적 시각만 반복해 드러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자격 미달 인사를 지명한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과방위원들이 오늘 대전 MBC를 방문해 법인카드 내역 등을 확인하기 위한 현장검증을 실시한 데 대해선 "이를 통해 추가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이 후보자에 대해 법인카드 사적 유용에 대한 고발과 함께 청문회 위증에 대한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윤하 기자 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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