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의 왕복 2차선 도로. 골목에서 나와 좌회전하려는 파란색 트럭이 보입니다.
그런데 차량 운전자는 경적을 울리면서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트럭을 충돌합니다.
이번에 교차로에서 다른 차량 때문에 잠시 멈춘 트럭의 옆면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보험금을 노리고 고의 교통사고를 내는 장면입니다.
경찰은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챙긴 혐의로 카메룬 국적 30대 A 씨 등 아프리카계 외국인 5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 일당은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충남 천안시와 경기 평택시 등에서 다섯 번의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2천5백만 원이 넘는 보험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 등은 고령 운전자가 주로 낮 시간대에 많고 사고 후속 대처에 미숙하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당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이 확보한 금전 거래 내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영상 분석 결과를 보여주자 범행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범행을 주도한 A 씨는 박사 학위 비자로 입국한 뒤 한 회사에 취업해 중간 관리자 역할을 해 오면서 같은 회사에 있는 외국인들을 범행에 가담시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과거 교통사고로 보험금을 받았던 경험을 토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가로챈 돈은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취재 : 편광현, 영상편집 : 오영택, 화면제공 : 경기남부경찰청,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편광현 기자 ghp@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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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차량 운전자는 경적을 울리면서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트럭을 충돌합니다.
이번에 교차로에서 다른 차량 때문에 잠시 멈춘 트럭의 옆면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보험금을 노리고 고의 교통사고를 내는 장면입니다.
경찰은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챙긴 혐의로 카메룬 국적 30대 A 씨 등 아프리카계 외국인 5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 일당은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충남 천안시와 경기 평택시 등에서 다섯 번의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2천5백만 원이 넘는 보험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험 사기 피해자는 모두 70대 고령 운전자들이었습니다.
A 씨 등은 고령 운전자가 주로 낮 시간대에 많고 사고 후속 대처에 미숙하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당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이 확보한 금전 거래 내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영상 분석 결과를 보여주자 범행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범행을 주도한 A 씨는 박사 학위 비자로 입국한 뒤 한 회사에 취업해 중간 관리자 역할을 해 오면서 같은 회사에 있는 외국인들을 범행에 가담시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자신이 끌어들인 외국인들이 받 보험금을 받으면 일부를 건네받기도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과거 교통사고로 보험금을 받았던 경험을 토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가로챈 돈은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취재 : 편광현, 영상편집 : 오영택, 화면제공 : 경기남부경찰청,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편광현 기자 ghp@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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