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정책 수립 여론조사
"남녀공학 전환" 34.2%
"학교 이전 재배치" 15.2%
[제주=뉴시스] 제주도교육청 전경. (사진=제주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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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민 10명 중 4명 이상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응 방안으로 '인근 소규모 학교 간 통폐합'을 꼽았다. 제주교육의 해결 과제로는 '교육복지 지원 확대' '제주형 늘봄학교 추진'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제주도교육청은 여론조사 전문 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이달 12일부터 17일까지 만 19세 이상 제주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 제주교육 정책 수립을 위한 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먼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 규모 변화에 있어 적절한 대응 방안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인근 소규모 학교(동일 학교급) 간 통폐합'이 45.0%로 가장 높은 응답 비율을 보였다.
이어 '소규모 학교의 유지·존속을 위한 지원'(43.9%), '초·중·고등학교 간 통합운영학교 지정·육성'(38.6%), '남자학교·여자학교의 남녀공학 전환'(34.2%), '학교의 이전 재배치'(15.2%) 등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교육청에서 더 관심을 갖고 추진해 나가야 할 정책분야에 대해선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교육복지 지원 확대'(40.9%)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제주형 늘봄학교(방과후+돌봄) 추진'(36.2%), '사고력 신장을 위한 독서교육 강화'(32.4%), '학생인권 및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강화'(30.0%), '학교폭력 및 학생 중독 예방교육 강화'(28.3%) 등 순이었다.
또 제주교육정책을 접하는 경로로는 '방송 및 신문(인터넷 포함) 보도 기사'(57.7%)가 가장 높았다.
이와 함께 가장 만족하는 정책으로는 '인성교육 강화'(40.0%)를 꼽았고, 제주교육 학력향상의 추진 과제로는 '독서교육 강화'(48.8%)가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제주도민이 제주교육에 대해 요구하는 사항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추진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 및 온라인 혼용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9%p, 응답률은 10.7%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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