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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로템이 수출한 탄자니아의 새 전기 열차
현대로템이 제작한 전기 열차가 아프리카 탄자니아 수도에서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현지 매체 더시티즌과 데일리뉴스는 25일(현지시간) 새 전기 열차가 수도 도도마와 경제 중심지 다르에스살람을 잇는 440㎞ 노선에서 운행을 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탄자니아에서 지난달 개통한 다르에스살람과 서쪽 모로고로 사이 200㎞ 구간에 이어 두번째로 운행되는 친환경 전기 열차입니다.
탄자니아 철도공사는 새 전기 열차의 도도마-다르에스살람 구간 소요 시간은 3시간 25분으로 버스의 절반이 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 구간은 탄자니아 북부와 서부 항구도시 다르에스살람을 연결하는 새 탄자니아 표준궤 철도(SGR) 노선 2천561㎞의 일부입니다.
현대로템은 2021년 7월 탄자니아 철도공사가 발주한 전동차 80량과 전기기관차 17량 공급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전동차는 2천157억 원, 전기기관차는 1천197억 원 규모로 올해 납품을 완료했습니다.
사미아 술루후 하산 대통령이 참석하는 공식 개통식은 다음 주 중 열린다고 더시티즌은 덧붙였습니다.
(사진=탄자니아 일간지 데일리뉴스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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