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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미국 "이·하마스 휴전 협상 마무리 단계…시행 방안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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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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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가자지구 전쟁 휴전 협상이 "마무리 단계이며 타결이 가능하다고 믿을 만한 지점에 도달하고 있다"고 미국 바이든 행정부 고위당국자가 밝혔습니다.

고위당국자는 24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워싱턴 D.C.를 방문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오는 25일 회담에서 협상 상황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고위당국자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합의의 큰 틀에는 동의했고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협상하고 있다면서 "아직 해결해야 하는 몇몇 중요한 시행 현안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바이든 행정부는 협상이 타결에 근접했다고 여러 번 밝혔으나 네타냐후 총리가 갑자기 새로운 조건을 요구하는 등 협상이 난항을 겪는 듯했습니다.

이에 미국 일각에서는 네타냐후 총리가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더 유리한 조건에서 협상할 수 있다고 생각해 일부러 시간을 끄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고위 당국자는 네타냐후 총리가 지연 전술을 펼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만약 내가 한 달 뒤에도 여러분과 대화하고 있고 우리가 아직도 지금과 같은 지점에 있으면 우리가 다른 결론을 내릴 수도 있겠지만 확실히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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