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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 (토)

동방선기, WE사업부 출범…환경장비 신사업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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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매출 1000억원 달성 목표

뉴시스

[울산=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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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조선·해양 플랜트용 배관 전문기업 ㈜동방선기(대표 김성욱)는 환경장비 사업 확대를 위해 WE(Water treatment & Environmentally friendly) 사업부를 출범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는 해당 사업부를 통해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각종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해외시장 영업 확대를 위한 신제품 연구개발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모기업인 일승으로부터 양수한 선박용 오수처리장치(STP)의 경우 이미 국내 신조선 선박의 90%에 달하는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어 신제품 개발을 통한 해외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날 부산대학교 환경공학과(정상현 교수)와 신제품 연구개발 관련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기존 STP의 품질 향상과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유럽 선진 기업과 경쟁할 계획이다.

지난 9월 제82차 MEPC 해양환경보호위원회 회의를 통해 추가 글로벌 규제 강화의 방향성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동방선기는 선제 대응을 통해 글로벌 조선 STP 산업을 기술적으로 선도해 나가기로 했다.

회사는 이미 선도기술력을 갖춘 선박용 배관 사업에도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자동화 설비 등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해양 플랜트용 배관 시장에 재진입하기 위한 준비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STP 자산 양수도로 회사 자산총계는 약 20% 증가했다. 안정적인 외형을 기반으로 아이템 및 고객사 확대를 위한 채비를 마쳤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지난 6월 해양수산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선박용 오수처리장치 형식승인(변경)을 획득한 만큼 신속하게 제품을 개발해 해외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며 “WE사업부 출범을 기점으로 2030년까지 매출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h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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