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오늘의 미디어 시장

이진숙 “공영방송 역할 재정립해 공영성 회복 노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24일 “공영방송은 이름에 걸맞게 역할을 재정립해 공영성을 회복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인사말에서 “공영방송은 사실에 입각한 객관적 보도라는 평가를 받기보다는 편향성 논란의 중심에 서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후보자는 “‘제4부’라고 불리는 언론은 말 그대로 공기이고, 공적인 그릇이자 우리 삶에 필수적인 요소”라며 “언론이 사회적 공기로서 본연의 책임과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공정한 방송프로그램이 제작될 수 있는 체계를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방송·통신을 둘러싼 어려운 현안이 많은 시기에 전임 위원장 두 분이 연이어 물러난 초유의 상황 가운데 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어 “방송기자로 시작해 한 방송사 수장을 거치며 30년 넘게 방송 분야에 헌신해 왔다”며 “방송에 대한 애정, 지식과 경험이 방통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방통위원장으로 직무를 수행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동안 방송인으로서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방통위 조직을 조속히 안정시키고, 산적한 현안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