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07 (토)

“카드 대신 손 주세요”…佛 까르푸 '손바닥 결제' 시범 도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9일부터 파리 매장에서 시범 운영

미국·일본에서는 매장서 이미 활용



헤럴드경제

[인제니코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프랑스 대형 유통업체인 까르푸가 손바닥 결제를 시범 운영한다.

23일(현지시간)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까르푸는 오는 29일부터 파리 중심부인 6구의 한 매장에서 이 시스템을 도입한다.

손바닥 정맥 패턴과 신용카드를 사전 등록한 후 결제 단말기에 손바닥을 대 신원이 확인되면 결제가 된다. 기술은 결제 단말기 전문 업체 인제니코가 개발한 것이다.

미국의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홀푸드 매장에서 이 생체인증 기술을 쓰고 있다. 올해 4월엔 일본의 슈퍼마켓 체인 도부스토어가 일부 점포에 이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까르푸는 "유럽에서는 처음"이라며 "고객이 신용 카드를 꺼내지 않아도 돼 결제 과정이 더 원활해질 것"이라고 했다.

개인 정보 유출 우려에는 "이 시스템은 개인과 은행 데이터에 대한 높은 수준의 보안을 보장한다"는 입장이다.

인제니코 역시 "손바닥 정맥은 매우 복잡하고 개인마다 고유하기 때문에 이 방법은 매우 안전하다"고 했다.

hope@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