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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수자 구조하는 울산해경
무더위를 피해 밤바다에 뛰어들었다가 물에 빠져 탈진한 익수자가 해경에 구조돼 목숨을 건졌습니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22일) 오전 2시쯤 남구 장생포항 인근 해상에서 30대 남성 A 씨가 물에 빠져 위험하다는 일행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홋줄(배를 붙잡아 정박시키는 줄)을 잡고 해상에 떠 있던 A 씨는 직접 입수한 구조대원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A 씨는 구조 당시 탈진 상태였지만 현재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A 씨는 일행 2명과 함께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이들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안철준 울산해양경찰서장은 야간에는 주변 시야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무더위를 피해 바다에 입수하는 일은 조심해야 한다며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고 안전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울산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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