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연합뉴스] |
‘Galaxy Ring is selling like hot cakes’. (갤럭시 링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링’이 정식 출시 전부터 인기몰이 중이다.
22일 샘모바일 등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링은 최근 미국 삼성전자 공식사이트에서 사전 예약판매 물량이 동나면서 일시품절 사태를 빚었다. 다만 현재는 판매를 재개한 상태다.
이외 사전 판매를 시작한 영국, 프랑스 등 일부 유럽 국가에서도 준수한 초반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지 형태로 나온 신제품 ‘갤럭시 링’은 초소형 폼팩터에 혁신적인 센서 기술을 탑재해 24시간 내내 간편한 건강 모니터링과 이에 기반한 개인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색상은 ▲티타늄 블랙 ▲티타늄 실버 ▲티타늄 골드 등 3가지다. 사이즈는 5호부터 13호까지 총 9개의 사이즈이며 가격은 49만9400원이다.
구체적으로 갤럭시 링은 갤럭시 워치와 동일하게 적색, 녹색, 적외선 센서를 탑재해 건강 측정 기능을 제공한다. 갤럭시 링의 오목한 센서 디자인은 센서를 손가락에 보다 밀착시켜 편안함을 높이고 빛의 누출과 반사를 최소화해 보다 정확한 측정값을 제공한다.
배터리는 최대 7일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10ATM(수심 100m에 상당하는 압력을 견딜 수 있는 강도) 방수 기능을 지원한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링이 경쟁사 제품인 핀란드의 오우라 링보다 높은 가격에도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고 보고 있다. 오우라 링의 가격은 299달러(약 41만원)부터 시작한다.
또 갤럭시 링의 흥행이 향후 삼성 스마트폰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재 갤럭시 링이 삼성폰에서만 호환이 되는 만큼 스마트폰 판매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소비자가 갤럭시 생태계에 한번 입문하게 되면 ‘갤럭시 AI’ 등 편리함에 빠져들어 추후 워치, 버즈 등으로도 제품을 확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링의 글로벌 시장 판매 목표치를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갤럭시 링이 새로운 폼팩터(제품 외형)인 만큼 주요 국가의 시장 반응을 본 뒤 판매량 예상치를 정하겠다는 계획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 언팩 직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판매량 같은 경우에는 링 타입 웨어러블 기기가 이제 막 시작되는 비즈니스라 숙단하기에는 이르다”며 “다만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1차 출시를 한 뒤 시장 반응을 살펴본 뒤 여러 사항들을 예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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