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법 형사4단독(부장판사 정인영)은 위증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2022년 4월 A씨가 운영하는 술집에서는 조직폭력배 사이 폭력 사건이 발생했다. 조직원들은 15분간 난동을 피우고 기물을 파손했다. 한 조폭은 사건 후 A씨에게 연락해 "경찰이 오면 아무것도 모른다고 하라"고 위협했다.
실제로 A씨는 이 사건으로 기소된 조폭 조직원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조폭에게서 협박받은 사실이 없고 겁도 먹지 않았다고 말했다. 검찰은 A씨가 조폭 연락을 받고 그다음날 영업을 일시 중단하는 등 허위 진술을 했다고 보고 위증 혐의로 기소했다.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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