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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 (금)

울산서 당원 만난 한동훈…"경선 상대 공격, 민주당에 쓰기 위해 아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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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당대표 후보 20일 '울산시당 당원간담회' 참여

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0일 오후 울산시 국민의힘 울산시당에서 열린 당원간담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24.7.20/뉴스1 ⓒ News1 김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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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동훈 당대표 후보가 울산을 방문해 “여러분이 보수 정치를 부끄러워하지 않게, 그리고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것을 어느 지역에 가서도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게 하겠다”고 20일 밝혔다.

한동훈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국민의힘 울산시당 강당에서 열린 울산광역시당 당원간담회에서 "울산에서 조선소를 지었던 용기와 패기 실천이 지금 우리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의힘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당 대표 경선 과정에서는 정말로 상대방을 공격 안 하려고 노력했다”며 “제가 당 대표가 돼서 상대(더불어민주당)를 박살 내기 위해서 그때 쓰기 위해서 아끼고 있다”고 말했다.

‘채상병 특검법 제3자 추천’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표가 그걸 거부했다. 민주당이 원하는 건 진실을 규명하는 것이 아니다. 민주당이 원하는 건 정략적인 이유와 탄핵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탄핵이라는 말을 우리 후보들이 얘기하는 걸 정말 싫어한다”며 “특검은 ‘탄핵이다 아니다’가 아니라 이게 얼마나 말도 안 되는지를 짚어주고 당사자를 신뢰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고발당하는 거 두려워하지 않고 공익에 맞고 공적 가치가 있다면 그냥 깔 것”이라며 “그래야 우리가 이슈를 주도하고 국민들의 마음을 끌어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을 웰빙 정당이라고 모욕적인 말을 한다. 그 웰빙 여러분께 돌려드리겠다. 여러분이 웰빙하시고, 우리 정치인들은 단 한 명도 웰빙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이날 함께 참석한 최고위원 후보들을 차례로 언급하며 "혼자로서는 싸울 수 있지만 최종적인 승리를 얻을 수 없다. 우리의 훌륭한 정치인들이 같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동훈 당 대표 후보와 함께 장동혁·박정훈 최고위원 후보, 진종오 청년 최고위원 후보, 김상욱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서범수 국회의원, 박대동 북구 당협위원장, 권명호 동구 당협위원장, 시, 구군 의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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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0일 오후 5시 울산시당 강당에서 열린 당원간담회에 참석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2024.7.20/뉴스1 ⓒ News1 김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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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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