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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 (목)

"테슬라, IT 대란에 생산라인 일부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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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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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뒤흔든 'IT 대란' 여파로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일부 생산 라인이 중단됐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간밤 테슬라의 텍사스 공장과 네바다 공장의 일부 설비 전산 기기에 오류 메시지가 표시돼 회사 측이 해당 설비를 가동하지 못하고 일부 직원들을 일찍 귀가 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 측은 이날 아침 직원들에게 "윈도 호스트 마비" 사태의 영향을 받았으며 해당 기기들에서 "블루 스크린이 나타나고 있다"고 공지하는 메모를 보냈습니다.

테슬라 공장 직원들은 중단된 생산 라인이 이번 언제 다시 가동될지 통보받지 못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보도했습니다.

테슬라 대변인은 이 보도 내용에 대해 공식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사태가 테슬라에 미친 영향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이날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가 자신의 SNS에 올린 관련 글에 댓글을 달며 "이것이 자동차 공급망에 발작을 일으켰다"고 썼습니다.

이어 또 다른 게시글을 통해 "우리는 방금 우리의 모든 시스템에서 크라우드스트라이크를 삭제했다"고도 했습니다.

다만 머스크는 이런 조치를 한 자신의 회사 이름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머스크는 현재 테슬라와 엑스, 스페이스X, 뉴럴링크, xAI 등을 경영하거나 소유하고 있습니다.

박수진 기자 st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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