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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일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의 발권·예약 시스템이 지연되고 있다. 19일 오후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에 '서비스 점검중'이라는 문구가 표시돼 있다. 2024.07.19. kmn@newsis.com /사진=김명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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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전 세계 주요 공항이 사실상 마비되는 등 곳곳에서 혼란이 발생한 가운데 국민의힘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모바일 투표는 장애 없이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19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이날 모바일 투표와 관련해 장애가 없었다"고 밝혔다.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모바일 투표 첫날인 이날 선거인단 84만1600여명 중 25만2300여명이 참여해 3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당대회에서는 모바일 투표 첫날 34.7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오는 20일까지의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선거인단은 오는 21~22일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일반국민 대상 여론조사도 21~22일 이틀간 진행된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당원투표 80%, 국민여론조사 20% 조사 결과를 합산한다. 투표 결과는 오는 23일 전당대회 당일 발표된다.
한편 로이터통신 등 외신을 종합하면 이날 현재 영국 에든버러 공항,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 독일 베를린 공항 등에서 사이버 장애로 승객 탑승과 항공편 접수 등의 절차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밖에 이동통신사, 은행 서비스, 방송사 등도 서비스가 정지되는 일이 벌어졌다.
MS는 회사 공식 SNS(소셜미디어)에 "사태 해결을 위한 조치와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며 "일부 서비스 저하로 다양한 마이크로소프트365앱 및 서비스에 접근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공지했다.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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