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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단독] '부인사' 새겨진 기와…'800년 미스터리' 마침표 (D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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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부인사 옛터에서 발견된 돌로 만든 대형 수조입니다.

수조 위쪽에는 인근 계곡까지 이어진 길이 40m의 수로도 확인됐는데 일반 사찰에서는 찾을 수 없는 시설입니다.

이곳에 물을 담아 무언가를 했다는 건데 전문가들은 고려시대 부인사에 봉안된 초조대장경을 인쇄해 책을 펴내기 위해 한지를 만들었던 것으로 추정합니다.

[장용석/동국문화재연구원 조사연구실장(2016년) : 이런 수조는 사실상 처음 확인되는 수조여서, 수로하고 수조가 같이 세트가 돼 있는 것은 아마도 우리나라에선 현재까지 유일하지 않나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