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는 어제(18일) 이 전 대표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조사에서, 지난해 8월 김규현 변호사와 통화에서 '내가 VIP에게 이야기하겠다'고 언급한 것은 김 변호사가 먼저 유도해 자연스럽게 나온 발언이었다고 주장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또 자신이 언급한 'VIP'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었다고 해명한 것 역시 자신이 김건희 여사와 연결됐다는 음모를 우려해 임기응변으로 둘러댄 거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에서 시작된 임 전 사단장의 구명 로비 의혹에 대해 공수처가 관련자를 불러 조사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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