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9 (수)

[Pick] "이때가 골든타임"…폭우로 물 찰 때 대처법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잇따른 여름철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이 물에 잠기고 고립되면서 침수 시 행동 요령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늘(18일) 행정안전부는 '침수대비 국민행동요령'을 통해 시민들에게 집중호우 대처법을 안내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침수 시 대응요령을 크게 지하공간에 있을 때와 차량을 이용 중일 때로 나눠 설명했습니다.

가장 먼저, 어떤 공간에 있든 물이 조금이라도 흘러 들어온다면 즉시 대피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특히 지하공간에 비가 유입되면 5~10분 만에 순식간에 침수될뿐더러 종아리 높이 이상 물이 차오를 경우 수압으로 인해 이동이 어려워질 수 있어 자칫 사고를 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침수되기 쉬운 반지하 주택 등에서는 미리 물막이판과 같은 침수 방지시설을 설치하는 등 사전 관리가 중요합니다.

만일 외부 수심이 무릎 이상일 때는 혼자서 문을 열기가 힘들기 때문에 전기전원을 차단한 후에 여러 명이 힘을 합쳐 문을 열고 신속히 빠져나가야 합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비 폭탄이 쏟아질 때 지하주차장이나 지하차도에서 일어나는 사고가 많은데, 이때 차량의 상태를 확인하거나 지하에서 밖으로 이동시키기 위해 주차장에 진입해서는 안 됩니다.

운전 중 전방 도로나 지하차도로 물이 흘러 들어오고 있는 상황에서도 마찬가지로 진입하지 말고 우회해야 합니다.

차량이 침수되고 있다면 타이어 높이 3분의 2 이상 잠기기 전에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켜야 하며, 물이 내부로 조금이라도 차오른다면 차량을 그대로 두고 즉시 탈출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미 차량이 침수돼 수압 때문에 문이 열리지 않는다면 운전석 목받침 하단 철제봉, 안전벨트 체결장치, 비상탈출망치 등 단단한 물체를 활용해 유리창 모서리를 깨서 빠르게 대피해야 합니다.

물이 넘치는 교량이나 하천에 고립됐다면 급류가 밀려오는 반대쪽 차량문을 열거나 창문을 깨고 탈출하면 됩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침수 시 행동요령은 '국민재난안전포털(https://www.safekorea.go.kr) 자연재난행동요령'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사진= 국민재난안전포털 홈페이지)

신송희 에디터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