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18일 오후 2시를 기해 충북·충남·경북·전북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산림청은 앞서 이날 오전 7시30분 서울·인천·경기·강원 지역 산사태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2시 현재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8개 시도에 심각 단계의 산사태 위기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산림청은 같은 시각을 기해 광주·전남 지역 산사태 위기경보는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
현재 경계 단계의 산사태 위기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대전과 세종까지 모두 4곳이다.
부산·대구·울산·경남·제주 등 5개 시도만이 현재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운영된다.
산림청은 “수도권과 강원, 충청, 전북 서부 등에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며 “해당지역 강우 전망과 산사태 예측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사태 위기경보를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새벽 수도권을 중심으로 선행 강우가 많았고, 중부와 남부 일부 지역 집중 강우전망으로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다”며 “긴급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에 귀를 기울이고 유사 시 마을회관과 학교 등 안전한 곳으로 신속해 대피해 주시기 바란다” 덧붙였다.
이종섭 기자 noma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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