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8.30 (금)

[르포] 이틀간 585㎜ 쏟아진 파주…"지붕에 돌이 떨어지는 줄 알았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990년대 세 차례 물난리 겪은 문산읍 주민들 "밤새 잠 못 이뤄"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심민규 기자 = "하늘도 무심하시지, 이틀 동안 물벼락이 쏟아져 한숨도 잠을 이루지 못했어…"

경기 파주시 문산읍에 거주하는 박용순(92) 할머니는 17일에 이어 18일도 폭우가 쏟아지자 뜬눈으로 밤을 새웠다.

문산읍에는 17일 0시부터 18일 10시까지 34시간 동안 585.5㎜의 비가 내렸다.


박 할머니는 1996년과 1998년, 1999년 세 차례 문산읍 시가지 전체가 물바다로 변했던 현장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