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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전국 주택의 전세금 총액 가운데 오피스텔, 단독 다가구, 연립다세대 등 아파트를 제외한 나머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20% 초반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18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자료를 기준으로 전국 주택 전세보증금 총액을 분석한 결과, 지난 1∼6월 오피스텔, 단독다가구, 연립다세대 등 비아파트의 전세금 총액은 26조 1천923억 721만 원으로, 전체 주택 전세금 총액 126조 5천914억 5천여만 원 가운데 20.7%에 해당합니다.
이는 지난해 비아파트 전세금 총액 비중 19.5%보다 1.2%포인트 늘어난 수치입니다.
주택 전세거래 총액에서 비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24.2%를 시작으로 그동안 줄곧 20%를 상회해 오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20%에 못 미쳤습니다.
올해 상반기엔 20%선을 회복했지만 역대 두 번째로 낮은 비중을 기록한 겁니다.
비아파트 전세금 비중이 줄어든 것은 전세사기 등의 여파로 아파트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상대적으로 비아파트의 전세 거래량과 거래액이 동반 감소한 걸로 풀이됩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형래 기자 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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