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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흙탕물이 폭포수처럼 '콸콸'…제보로 본 폭우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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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들이 위험한 상황을 알리고자 소중한 제보 영상 많이 보내주셨습니다. 김덕현 기자와 영상 보면서 오늘(17일) 피해 상황 더 알아보겠습니다.

Q. 경기 북부지역에서 제보가 많이 들어왔을 것 같은데?

[김덕현 기자 : 건물이나 도로가 침수됐다는 그런 현장 영상 제보가 많이 들어왔습니다. 먼저 경기 파주시입니다. 시간당 100mm의 장대비가 쏟아졌던 곳인데요. 언덕 쪽에서 낮은 곳으로 흙탕물이 폭포수처럼 흐르는 모습입니다. 근처의 한 빌라 건물 지하주차장은 차량들이 바퀴 높이까지 잠겼고요. 긴급 배수 작업이 진행이 됐습니다. 도로가 침수된 곳도 많았습니다. 역시 시간당 80mm를 넘나드는 극한 호우가 내린 경기 의정부시 녹양역 인근인데요. 출근길 도로 상황인데 흙탕물이 파도치듯 흐르고 있습니다. 물살을 해치면서 차량들이 움직이기는 하는데 침수로 멈춰서지 않을까 아슬아슬해 보입니다. 경기 고양시의 한 도로에서는 흙탕물이 도로에 가득 차서 차량들이 잇따라 되돌아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