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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하는 박범인 금산군수
지난주 집중호우로 충남 금산 지역 피해액이 426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산군에 따르면 오늘(17일) 오전 8시 기준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입력된 금산군 피해액은 426억 7천만 원에 달했습니다.
도로·하천·소하천·소규모시설 등 공공시설 513건에서 267억 3천만 원의 피해가 났고, 인삼밭 193㏊와 농경지 100㏊가 잠기고 주택 389곳이 침수되는 등 사유시설 5천975건, 159억 4천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군은 장비 1천212대를 투입해 유실된 도로와 붕괴한 제방을 공사하는 한편 공무원·자원봉사자 등 2천298명을 동원해 주택·농경지 복구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지난 8∼10일 금산 지역 누적 강우량은 301㎜, 시간 최대 강우량은 84.1㎜를 기록했습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 건수가 많고 상황이 심각해 집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충남에서는 논산, 서천만 특별재난지역에 선포돼 아쉬움이 있다며 금산도 추가 지정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진산면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흙더미에 깔린 60대 여성이 숨진 것과 관련해, 주택 공사를 위해 산 아래 임시로 지어놓은 가건물에서 잠을 자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구역은 산림청에서 관리하는 산사태 취약 지역은 아니었지만, 앞으로 산 밑 거주지는 위험 지역으로 보고 자료를 만들어 관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산지 개발지역 등 산사태 우려 지역을 조사해 목록을 만들고 거주자를 대상으로 재난 우려 시 긴급 대피 문자를 보내는 등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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