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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6 (월)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하마스 지도자 신와르, 내부서 '휴전협상 수용·전쟁 종식' 압박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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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보도…"CIA 평가, 군 지휘관들이 압박"

뉴시스

[가자지구=AP/뉴시스]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가 이스라엘과의 휴전 협정을 수용하고 전쟁을 끝내라는 내부 압박을 받고 있다고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밝혔다고 CNN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은 2022년 4월30일 신와르가 가자지구 바닷가에 위치한 한 홀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해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 20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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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가 이스라엘과의 휴전 협상을 수용하고 전쟁을 끝내라는 내부 압박을 받고 있다고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밝혔다고 CNN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CNN은 윌리엄 번스 CIA 국장이 지난 13일 비공개 회의에서 이러한 평가를 내렸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하마스 군 지휘관들이 신와르에게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번스 국장은 회의에서 신와르가 자신의 죽음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엄청난 고통의 원인에 책임이 있다는 압박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신와르가 직면한 내부적 압박은 새로운 것으로 전투에 지친 군 고위 지휘관들이 압박하고 있다고 번스 국장은 설명했다.

특히 신와르에 대한 압박 수위가 높아진 것은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우러 제시한 기본합의안에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가자지구에 억류된 자국 인질들을 송환하는 협상을 타결하라는 엄청난 국내 압력에 직면해 있다. 이스라엘의 시위대는 정부가 군사 작전보다 인질 귀환에 초점을 맞추라고 요구하며 시위하고 있다.

다만 이스라엘과 하마스 휴전 협상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CNN에 "아직 해결해야 할 어려운 문제들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다른 소식통도 "아직 갈길이 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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