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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3 (금)

'충격' 호날두의 대굴욕…유로 출전 선수 303명 중 '꼴찌'…"가장 낭비적인 공격수, 통계로 증명"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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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로 2024에서 가장 '낭비적인' 공격수였다는 혹평을 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5일(한국시간) "유로 2024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선수를 살펴봤다"라며 "호날두가 유로 2024에서 가장 낭비적인 공격수였다는 사실이 통계로 증명됐다"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한때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꼽혔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을 거치며 수많은 트로피와 득점상을 거머쥐었다.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도 무려 5번이나 받았다.

호날두는 유로에서 각종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유로 2004부터 유로 2024까지 통산 25경기를 소화했다. 대회 최다 출전 기록 보유자가 호날두다. 또 통산 14골을 넣으며 최다 득점자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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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 대회에선 부진했다. 호날두는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심지어 슬로베니아와 16강 경기에선 페널티킥을 놓치며 패배의 원흉이 될 뻔했다. 프랑스와 8강 경기에선 120분 동안 유효 슈팅을 단 한 차례밖에 날리지 못했다.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호날두는 유로에 출전한 303명의 선수 중 기대 득점 대비 골 기회를 가장 많이 놓친 선수였다. 호날두의 기대 득점은 3.52에 달했지만 실제론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매체는 "유로 2024에서 가장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둔 선수가 호날두다"라며 "23번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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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로 2024 종료 이후 호날두에게 엄청난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아스널 출신 이안 라이트는 "호날두는 지금 이 수준에서는 도저히 이길 수 없다. 아무리 잘하고, 체력이 좋고, 추진력이 뛰어나도 슛을 하기 위해 발을 떼고, 수비수를 지나치지 못하는 걸 볼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과거 맨유에서 뛰었던 로이 킨은 호날두는 휴식을 취해야 한다. 국가대표에서 물러나야 한다. 축구를 계속할 수는 있지만 국가대표는 아니다. 다른 선수들이 배울 수 있도록 한발 물러서는 것도 의사 결정의 일부다. 다른 선수들의 발목을 잡을 수 있고, 이는 팀의 큰 그림에 좋지 않다"라고 말했다.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윌리엄 갈라스는 "이 말을 하면 문제가 생길 것 같지만, 그 전에 호날두는 내가 전적으로 존경하는 선수라는 점을 말하고 싶다. 호날두를 유로 2024의 가장 큰 실패라고 부르는 것이 정말 어렵지만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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