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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레전드 GK가 어쩌다가...446일 만에 공식전→'3실점' 최악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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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다비드 데 헤아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피오렌티나는 21일 오전 3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에 위치한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푸스카스 FC와 3-3으로 비겼다.

피오렌티나는 전반 9분 만에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3분 뒤 추가 실점을 헌납하면서 0-2로 끌려가게 됐다. 전반 종료 직전 리카르도 소틸이 만회골을 넣으면서 전반은 피오렌티나가 1-2로 뒤진 채 종료됐다.

후반에 들어와 피오렌티나가 2골을 집어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 44분 우치치 골라에게 극점 동점을 내줬다. 결국 경기는 3-3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경기는 데 헤아의 446일 만의 공식 경기였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데 헤아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3실점을 비롯해 선방 2회, 페널티 박스 안 선방 2회, 볼 터치 20회, 패스 성공률 73%(15회 중 11회 성공), 롱볼 2회(6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6.4점으로 피오렌티나 선수 중 두 번째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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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헤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골키퍼다. 오랜 기간 맨유의 골문을 지키며 월드클래스로 평가받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기점으로 기량이 떨어지면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을 거듭하면서 기량을 회복하기 시작했고 다시 이전처럼 눈부신 선방으로 맨유의 골문을 책임졌다.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골든글러브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데 헤아는 빌드업 능력이 좋지 않았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축구와 맞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결국 데 헤아는 지난 여름 맨유와 작별했다. 데 헤아는 새로운 팀을 찾으려 했지만 많은 나이, 고액 연봉, 빌드업 능력 등이 걸림돌이 되면서 1년 동안 백수 생활을 보냈다. 이번 여름 피오렌티나와 손을 잡으며 1년 만에 필드로 돌아왔다.

데 헤아는 피오렌티나에서 복귀전을 치렀지만 실망스러운 결과였다. 데 헤아의 경기를 본 팬들은 "우스꽝스러웠다", "그는 여러 번 실수를 범했다", "그가 좋은 기록을 보여주진 않았지만 충분히 노력한 경기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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