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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총선백서, 전대 직후 낸다…의자 날아다니는 모습에 제가 양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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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책임론 별거 없다? 많을 것…어대한? 천만에

뉴스1

15일 천안 서북구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한동훈 당대표 후보의 정견발표 도중 각 후보들의 지지자들이 충돌하자 경호원들이 이를 말리고 있다. 2024.7.15/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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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민의힘 총선백서 TF 위원장이 조정훈 의원은 백서 발간 시점은 전적으로 자신의 권한이지만 전대 과열을 막기 위해 자신이 양보, "전당대회가 끝나는 즉시 백서를 발간키로 했다"고 알렸다.

조 의원은 1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원래 계획은 6말 7초 발표였는데 어제 천안 합동 유세 현장에서 의자가 날아다니고 당원끼리 서로 치고받고 하는 장면을 보면서 과열을 넘어서 너무 뜨겁다(고 느꼈다)"며 "여기서 누군가는 양보를 해야겠다고 생각, 제가 용기를 내서 양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즉 백서발간을 전대 이후로 미루기로 결정했다는 것으로 "전당대회를 마치는 즉시 발간할 예정이며 내용에 대해서는 일점일획도 양보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백서 발간 시점을 누가 정하느냐에 대해 조 의원은 "결정이 저의 권한인지 비대위 권한인지 고민이 돼 당헌당규도 살펴봤는데요 제가 결정해도 무리가 없다라는 것이 어제 비대위 입장으로 이해했다"며 위원장 권한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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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국민의힘 제22대 총선 백서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5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백서특위 제5차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왼쪽은 장동혁 의원. 2024.5.2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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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후보와 가까운 사이인 김종혁 백서TF위원이 '한동훈 후보에게 치명타가 될 내용은 없더라, 용산 책임론에 비해 한 후보 책임론은 상대적으로 적게 기술된 듯하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조 의원은 "그렇지 않다. 별거 많아 보이는데요"라며 한 후보를 겨냥했다.

그러면서 "문자 읽씹 논란을 기술하려고 지금 초안 작업을 하고 있고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 있었던 일, 지역구 공천 과정에 있었던 일 모두 상당히 소상하게 다 적혀 있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어대한(어차피 당대표는 한동훈) 분위기가 짙어진다는 지적에 대해선 "어대한이 있었다면 의자 던지고 그런 일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부정했다.

아울러 1차에서 한 후보가 과반 득표로 끝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만약에 1차에서 끝나면 저는 굉장히 놀랄 것 같다. 아직 제가 국민의힘 핵심에 있지 않구나(라고 느낄 것이다)"라는 말로 물리쳤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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