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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2 (목)

‘낡고, 주인 없는 위험 간판’ 정비…송파구 풍수해 대비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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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폭우 등 풍수해 대비…6월부터 노후 간판 91개 정비 마무리

낙하 위험, 폐업·휴업·이전 등 주인 없는 간판 ‘우선’ 정비

표시 방법 위반한 불법 간판도 정비…도시경관 지속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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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간판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낡거나 주인 없이 방치된 위험 간판을 정비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구는 올해 장마의 경우 야행성 폭우와 강풍을 동반하는 특징이 있어 주민 안전을 고려하여 선제 정비에 나섰다고 배경을 밝혔다.

정비는 ▲낡고 오래되어 낙하 위험이 있는 간판 ▲폐업, 휴업, 이전 등으로 장기간 방치되어 부식되거나 파손된 간판 등을 우선으로 진행하였다.

앞서 구는 지난 4월 사전조사를 거쳐 상가 업소주, 건물주 및 관리자 등에게 간판 정비 동의를 받아 6월에 최종 정비 대상을 선정했다.

7월 현재 풍납동 18개, 석촌동 16개, 문정동 17개 등 총 91개 간판 정비를 완료했다. 주로 시장 및 상가 밀집 지역으로 추락 위험이 높은 벽면 이용 간판 40개, 돌출간판 42개, 지주 이용 간판 9개를 철거했다.

이와 함께 구는 표시 방법을 위반한 불법 간판을 정비하는 등 도시경관 개선을 위하여 하반기에도 추가 정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증가하는 자연재해로부터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점검과 대비만이 답”이라며 “지속적인 간판 정비로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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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 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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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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