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8.21 (수)

[정면승부] 신지호 "한동훈 '댓글부대' 실체는...? 나-원 단일화...글쎄?"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YT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4년 7월 15일 (월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신지호 한동훈 캠프 총괄상황실장

- 결선투표 확률, 최선을 다해 1차에서 끝낼 것...경선 후유증 우려 수습도 고려
- 한동훈 '댓글부대'? 지지자들 자발성 '응원 댓글'...李 개딸 댓글도 합법
- 장예찬, 본인이 합법적인 영역에서 한 활동인지 불법적 행위였는지 스스로 구분 못 해
- '사천 논란' 제기한 원희룡, 황당 논법...자신있다면 근거 확보부터 해야
- 총선백서, 이미 정치적으로 오염...백서 아닌 '한동훈 죽이기' 흑서로 전락
- '읽씹 논란' 진상 어느 정도 밝혀져...누굴 위한 논쟁이었나
- 여론 조사 공표? 캠프 차원에서 한 적 없어...사실상 확인할 수 없는 영역
- '명품백 논란' 입장 밝힌 김건희, 정무적 판단까지 종합적으로 이루어져야
- 한동훈, 이재명 당대표 대전제로 움직여...민주주의 잃은 민주당? '가짜 민주당'
- 한동훈, 국민의힘 지지율 끌어올리는 데에 노력할 것...국민이 원하는 개혁 시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신율):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2부 시작합니다. 오늘 2부 정면 인터뷰에서 만나볼 분, 국민의힘 현재 당대표 경선에 나가신 후보 중에 한 분이죠. 한동훈 후보 캠프 총괄상황실장을 맡고 계신 신지호 전 의원 연결해서 캠프의 입장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신지호 한동훈 캠프 총괄상황실장(이하 신지호): 네 안녕하세요.

◇ 신율: 요새 굉장히 바쁘실 것 같아요.

◆ 신지호: 예. 좀 눈코 뜰 새 없이 바쁩니다.

◇ 신율: 결선투표 갈 확률은 지금 캠프에서 몇 퍼센트로 보고 계세요?

◆ 신지호: 저희는 최선을 다해서 그냥 1차에서 끝내고자 하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 보셨듯이 경선이 과열을 넘어서 진흙탕 싸움이 되면서 많은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굉장히 걱정과 우려를 많이 하고 계시고 과연 경선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게 제대로 당이 화합할 수 있을까. 이른바 경선 후유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잘 수습하기 위해서라도 결선투표까지 가지 않고 1차 투표에서 높은 투표율 그래서 저희는 지금 며칠 전부터 투표율 제고 캠페인 이거 하고 있는데. 높은 투표율로 안정적인 과반 당선을 해야지만 또 이후에 당도 잘 추스려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신율: 지금 신 박사님께서 진흙탕 싸움이라고 표현해 주셨는데 하나하나씩 좀 여쭤보겠습니다. 첫째, 지금 사실 민주당 쪽에서 굉장히 심상치 않게 바라보는 부분이 이른바 '여론 조성팀' 다시 말해서 댓글부대 의혹이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떤 입장이십니까? 캠프는.

◆ 신지호: 지금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문제제기를 해서 민주당 쪽에서 아주 기분 좋게 받아 물어서 이걸 확대 재생산시키고 있는 형국이라고 보이는데요. 댓글은 크게 나눠서 지지자들의 응원성 자발적으로 응원하는 댓글을 자발적으로 붙이는 게 있고요.

◇ 신율: 예를 들면 팬덤 같은 사람들이 이제 자발적으로 댓글을 단다는 말씀이시죠?

◆ 신지호: 그렇죠. 그건 법적으로 전혀 문제될 바가 없죠. 그런데 이제 이른바 공작 정치공작 차원에서 대표적인 게 드루킹 이거 아니겠습니까? 김경수 당시 민주당 의원의 사주를 받은 드루킹 일당이 매크로라고 하는 조작 기계를 돌려가면서 댓글 조작을 했다 이거 아닙니까? 그런데 전자는 그게 너무 과열돼서 팬덤 정치의 부정적 측면을 보여주면 안 되겠지만 전자는 문제될 게 없습니다. 후자가 문제죠. 후자가 문제인데 그런데 지금 한동훈 저희 후보가 법무부 장관 시절에 이른바 여론 조성팀이라고 했는데 거기서 댓글 작업도 좀 했다 하는 건데. 민주당이 지금 양문석 의원이 조사해서 발표한 거 보면요. 본인들이 그게 제가 말씀드린 합법적인 것인지 그 지지자들의 자발성 댓글인지 아니면 정치공작 차원의 불법적 댓글인지조차도 구별을 못하고 있다는 말씀 드립니다.

◇ 신율: 장예찬 전 최고위원 같은 경우에는 자신이 직접 이쪽에 좀 관여를 했다는 식으로 얘기하지 않았나요?

◆ 신지호: 관여를 했다라고 본인이 얘기를 했는데. 그런데 장예찬 본인도 이게 합법적인 영역에서 한 활동인지 아니면 그게 드루킹 같은 그런 정치공작 불법적인 행위였는지를 장예찬 스스로도 구별을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신율: 예. 근데 그 우리가 자발적으로 응원성으로 한다고 얘기를 했을 때 그건 뭐 조직은 아니지 않나요? 그렇게 하면 조직적으로 움직이지는 않죠? 그렇게.

◆ 신지호: 그렇죠. 그러니까 개인적으로 움직이는 경우도 있고요. 예를 들면 이걸 가지고 폭로를 한 양문석 의원에게 거꾸로 묻겠는데 이재명 전 대표인가요? 이재명 전 대표의 지지자들인 개딸들이 다는 댓글은 그럼 뭐죠? 양문석 의원은요. 그것부터 한번 확인하고 나오셔야 될 것 같습니다.

◇ 신율: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신지호 박사님께서 말씀하실 때에는 지금 문제 제기한 거는 정치 공작 차원이 아닌 응원성 댓글을 얘기를 하는 것을 이걸 좀 부풀리는 측면이 있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죠. 그죠?

◆ 신지호: 그렇죠.

◇ 신율: 알겠습니다. 또 하나는 뭐냐 하면 지금 총선 백서에도 들어간다고 얘기를 하던데 사천 의혹 말이에요. 이거에 대한 캠프의 입장은 뭡니까?

◆ 신지호: 근데 그거를 원희룡 후보가 문제 제기를 했는데 그 엄청난 거거든요. 비례대표 공천을 비례대표 심사 라인에 있지 않은 한동훈 후보의 가족 인척 얘기했다가 나중에는 또 '좌파 인사들' 이런 표현도 쓰고 그런데 엄청난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데 그 근거는 눈곱만큼도 안 됩니다. 눈곱만큼도 안 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가타부타 그러니까 예를 들면 한동훈 후보가 20년 동안 가족 모임에서 보지도 못한 이모부 얘기를 꺼내면서 그분이 좌파 인사니까 그로부터 영향을 받고 공천 때도 그렇게 된 것 아니냐는 이런 식의 황당 논법이기 때문에 원희룡 후보가 자신 있다면 뭐 근거 확보부터 좀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 신율: 근데 지금 노컷 뉴스 단독 보도가 '총선 백서에 사천 의혹을 다 담는다.' 지금 이렇게 나오는데 이 부분은 그러면 이걸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 신지호: 총선 백서라는 게 이미 어떤 특정한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한동훈 죽이기' 이런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시작된 거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오염될 만큼 오염이 돼서 더 이상 오염되기도 힘들 정도의 백서라기보다는 흑서라고 볼 수가 있기 때문에. 거기에 그게 하나 더 들어가고 덜 들어가고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 신율: 저기 읽씹 논란 같은 경우에도 담는다고 그러는데 그 읽씹 논란 같은 경우에는 이미 상당히 여러 사람에 의해서 어느 정도의 실체는 좀 드러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렇지 않습니까?

◆ 신지호: 읽씹 논란의 경우에는 그래도 진상이 어느 정도 밝혀졌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런데 정치적으로 보면요. 정무적으로 보면 도대체 누구를 위한 논쟁이었는가. 오히려 대통령 영부인을 야당 세력들의 먹잇감으로 재물로 갖다 바치는 격의 이런 단순한 제살 깎아먹기를 넘어서 거의 자멸적 행위 아니었는가. 이런 참 안타까움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 신율: 그리고 제가 지금 여쭤볼 것은 이른바 여론조사 공표 문제입니다. 그런데 구체적인 수치는 말씀해 주지 마십사 제가 부탁드리는 게, 이 여론조사의 어떤 출처라든지 이런 게 아직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그거는 그냥 수치는 말씀하지 마시고. 지금 타 후보 캠프에서 '여론조사 한동훈 후보 캠프에서 공표하지 않았느냐.' 지금 이러고 있잖아요. 그런데 한동훈 후보 측 지금 신지호 의원님이 속해 있는 캠프의 공식 입장은 '우리랑 상관없다.' 이거죠.

◆ 신지호: 그게 84만 명의 당원 명부를 며칠 전에 중앙당에서 배부를 해줬고요.

◇ 신율: 누구한테요?

◆ 신지호: 각 후보에게요. 각 후보 캠프에 배부를 해줬고 거기서 '그걸 가지고 자체 여론조사 하는 거는 문제없다. 다만 그 결과를 공표하거나 배부하거나 게시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 금지되는 행위가 세 가지입니다.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 게시 그다음에 배포. 이 세 가지거든요. 이거는 아마 다른 캠프도 한 걸로 듣고 있습니다. 자체 여론조사를 저희들도 했고요. 그 결과를 캠프 구성원들과 어느 정도 선에서 공유를 했습니다. 공유를 했는데 그 결과를 한 언론에서 취재했다고 보도를 하게 된 겁니다. 그래서 저희 캠프 차원에서 공표를 한 적이 없습니다. 공개적으로 발표를 한 적이 없고요.

◇ 신율: 그러니까 내부에서 공유 자료를 갖고 있었던 걸 누군가가 그냥 흘린 것이지, 캠프 차원에서의 어떤 그런 행위는 아니다. 이겁니까?

◆ 신지호: 그렇죠. 그러니까 그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있었던 저희 캠프 구성원 중에 누군가에게 그 기자가 취재를 해서 쓴 건지. 아니면 다른 루트를 통해서 그게 또 들어간 건지. 저희들로서는 이 캠프라는 게 정규 조직이 아니다 보니까 이른바 시큐리티 체크라고 하는 그런 보안 점검 이런 것들을 아주 정규 조직처럼 하기가 힘든 거죠. 그래서 저희들이 사실상 확인할 수 없는 그런 영역입니다.

◇ 신율: 그러면은 지금 당 선관위에서도 뭐라고 얘기 안 하나요?

◆ 신지호: 당 선관위에서는 저희들이 그거를 의도적으로 흘렸다든가 이런 근거가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최소한 정황 증거라도. 그게 없기 때문에 당 선관위에서도 오늘 한 신문에서는 '비공개 주의를 줄 예정이다.' 이렇게 나왔는데 아직 당 선관위에서 저희들한테는 어떠한 의사 전달, 의사 표시도 없는 상태입니다.

◇ 신율: 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요새 언론에 심심치 않게 나오는 얘기가 뭐냐 하면 '나경원 후보와 원희룡 후보가 단일화 할 것인가.' 이런 부분인데요. 한동훈 후보 캠프 측에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 신지호: 그건 저희들이 개입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저희들은 단일화가 되면 되는 대로,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하여간 최선을 다해서 아까 말씀드린 그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그거 말고는 없습니다.

◇ 신율: 그러니까 죄송하지만 '별 신경을 안 쓴다.' 이렇게 해도 될까요?

◆ 신지호: 예.

◇ 신율: 알겠습니다. 지금 그리고 이제 한창 김건희 여사의 읽씹 문제가 나오고 계속 이랬는데. 오늘 또 김건희 여사 측의 법률대리인이 '명품백 논란, 이거 굉장히 억울하다'라는 식의 어떤 입장을 발표를 했습니다. 제가 여쭤보고 싶은 것은 지금 전당대회가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더군다나 읽씹 논란도 등장을 했고 막 이런 상황에서 김건희 여사 법률대리인이 또 이런 얘기를 하는 거. 이거 어떻게 판단하고 계신지 좀 궁금해서 여쭙겠습니다.

◆ 신지호: 그러니까 어떤 배경에서 그런 서면 인터뷰가 이루어졌는지 그거는 저희들로서는 알 수가 없습니다. 알 수가 없지만 저희들은 이제 정당이라는 테두리 내에서 정치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런 사법적인 문제에 있어서도 어떤 법리적으로 옳고 그르고 그게 1차적으로는 중요하겠지만. 대통령 배우자 그러면 이미 고도의 어떤 사람들이 바라볼 때 정치적 존재로 인식하지 않겠습니까?

◇ 신율: 예, 그렇죠.

◆ 신지호: 그러다 보니까 단순한 법리만 가지고 판단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고도의 정무적 판단까지 같이 종합적으로 이루어져야 되는 거 아닌가. 그 정도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신율: 알겠습니다. 그 고도의 정무적 판단. 개혁신당에서는 뭐 대통령 배우자법을 만들자는 이런 얘기를 하는 건데 이거는 사실 전당대회 과정에서 이것까지 얘기할 이유는 없죠?

◆ 신지호: 그것까지는 아직 아닌 것 같고요. 그리고 이미 당 차원에서 나온 얘기가 있지 않습니까? 제2부속실 설치, 특별감찰관 임명. 그것조차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아마 이제 이 전당대회가 끝나면 그 두 가지 이슈를 어떻게 할 것인지 그게 과제가 될 것 같습니다.

◇ 신율: 지금 만일 말이에요. 우리가 가정을 할 때 한동훈 후보가 당대표가 된다고 가정을 했을 때, 민주당도 이재명 대표가 뭐 하고 있고 지금 김두관 전 의원께서도 출마하고 있고 그렇게 되고 있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카운터 파트 지금 상대당의 이 모습을 그리고 한동훈 후보가 만일 당대표가 된다고 가정을 했을 때 좀 상대하기 쉬운 당대표는 누구일까. 어떻게 보십니까?

◆ 신지호: 저희는 이재명 당대표를 대전제로 하고 이렇게 움직이고 있는 거고 또 그렇게 될 거라고 봅니다. 오히려 민주당이 민주적 다양성을 완전히 상실하고 이재명 사당화로 일색화돼 가고 있는 것이 저희 당으로서는 엄청난 기회 요인이다.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오기까지 산업화와 민주화라고 하는 이 두 가지 대성공이 있었는데. 저희 보수당은 이제 산업화라고 하는 서사를 가지고 있는 거고 민주당이 민주화라고 하는 서사를 갖고 왔는데. 이제는 오히려 그 당에서 민주주의가 실종되고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서도 확인되듯이 저희 국민의힘은 민주적 다양성은 너무 있는 거 아닙니까? 너무 과열되다 보니까 문제 아닙니까?

◇ 신율: 그렇죠.

◆ 신지호: 그러니까 오히려 진정한 민주정당으로 거듭나서 더불어민주당은 가짜 민주당이고 진짜 민주주의를 하는 정당이 국민의힘이다. 그거를 말이 아니라 실천을 통해서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저희들이 만났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신율: 만일 한동훈 위원장이 당 대표가 되면 국민의힘 지지율을 어느 정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보십니까?

◆ 신지호: 컨벤션 효과를 저희들이 최대한 끌어올리도록 그러니까 단순히 당선됐기 때문에 그 기운을 받아서 올라가기보다는 당선된 이후에 정말 국민 대다수가 수긍할 수 있는 개혁 조치들을 신속하게 실행함으로써 전당대회 효과 이런 걸 좀 만들어가보고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 신율: 만일 한동훈 후보가 당대표가 된다고 가정했을 때 지금 상대 후보들이나 소위 말하는 계파들이 한 번에 '한동훈 후보가 당대표가 됐으니까 우리 이제 원팀이다.' 이렇게 되지 않을 것 아닙니까? 조금 흔들려는 시도도 있고 이럴 가능성이 있는 거 아니에요? 어떻게 보십니까?

◆ 신지호: 예 맞습니다. 그러니까 그 후유증을 잘 극복해 나가고 대표로서 아우르기 위해서는 그래서 저희들이 1차 투표에서 높은 투표율에 높은 득표율로 당선되어야지만 그런 후유증을 최소화하면서 해 나갈 수 있는 그런 여건을 만든다. 그게 이제 저희들로서는 1차 관문입니다.

◇ 신율: 그러면 역으로 따지면 결선투표를 하면 오히려 후유증이 더 커진다고 판단하시는 겁니까?

◆ 신지호: 그렇게 될 수밖에 없죠.

◇ 신율: 왜요?

◆ 신지호: 더 과열되고 그러니까 1차에 승부가 나지 않고 2차까지 결선투표까지 가는 양상으로 되면 패자가 승복하기도 더 힘들어지는 거 아닙니까? 1차에서 상당한 격차로 지는 경우, 같은 패자라도 결선투표까지 가서 미세한 차이로 지는 경우, 그 경선 후유증은 비교할 수가 없을 정도로 다르죠.

◇ 신율: 그래서 되도록이면 1차에서 끝내고 이렇게 하는 것이 후유증 그러니까 다시 말해서 다른 후보들 쪽이나 다른 계파 쪽을 아우르는 데 훨씬 더 긍정적이 될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군요?

◆ 신지호: 그렇습니다.

◇ 신율: 앞으로 이제 일주일 남았나요?

◆ 신지호: 네 일주일 정도 남았습니다.

◇ 신율: 일주일 정도 남았죠. 그 사이에 변수 같은 건 뭐로 예상하십니까?

◆ 신지호: 그 변수는 이제 방송 토론이 아직도 4번이나 남아 있기 때문에 두 번째 방송 토론에서 좀 예상을 뛰어넘는 여러 가지 돌발적인 그런 것들이 나타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게 좀 어떨지 그런 정도가 이제 남은 변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 신율: 잘 알겠습니다. 어쨌든 끝까지 페어플레이, 공정한 게임이 되도록 많은 노력 기울여 주시기 바라겠고요.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신지호: 예 감사합니다.

◇ 신율: 지금까지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한동훈 후보 캠프의 총괄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신지호 전 의원이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빠르고 정확한 전달,정확하고 철저한 대비 [재난방송은 YTN]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