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칭더 대만 총통(앞줄 가운데) |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한국, 미국, 일본 그리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등이 대만해협 안정을 세계 안정과 번영을 유지하는 '핵심 요인'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14일 연합보와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라 총통은 전날 북부 신주 지역의 한 호텔에서 민진당 중앙청년부가 개최한 '민주주의 청년 캠프' 관련 행사에 참석, "대만은 민주 국가이고 민주주의와 자유의 가치를 추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대만인 다수는 현상 유지를 주장한다"면서 "대만인 중 소수만 통일을, 또다른 소수는 즉각 독립 선포를 주장한다"고 했다.
한편, '친중' 국민당 소속 마잉주 전 총통이 지난 12일 말레이시아 중국계 신문인 싱저우일보 인터뷰에서 대만 독립 실현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고 대만 언론이 전했다.
마 전 총통은 대만 집권 민진당도 국제사회가 이를(대만 독립) 지지하지 않을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jinbi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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