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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트럼프 펜실베이니아 유세 중 총격…몸 숙인 뒤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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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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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격 사건이 발생한 트럼프 전 대통령 유세장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오후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를 벌이던 중 유세장 주변에서 여러 발의 총격이 발생, 유세가 중단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10분쯤(미 동부시간) 유세를 벌이면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불법 이민 문제를 비판하는 도중에 어디선가 팝콘을 튀기는 소리 같은 총소리가 여러 발 들렸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른손을 오른쪽 목 뒤를 만진 직후에 발언대 밑으로 급히 몸을 숙였고 바로 경호원 여러 명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연단으로 뛰어 올라갔습니다.

이 때도 간헐적으로 총소리는 계속됐으며 연단 뒤에서 유세를 구경하던 사람들도 비명을 지르면서 일부는 몸을 숙였습니다.

일부 유권자들은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상황 파악을 하지 못하는 표정을 지어보이기도 했습니다.

경호원들에 둘러싸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후 일어서서 지지자들에게 주먹을 들어보였고, 지지자들은 이에 환호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후 경호원의 부축을 받으면서 연단으로 내려와 이동했으며 이때 오른쪽 귀 윗쪽으로 피가 관측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후 차량을 타고 유세장을 빠져나갔습니다.

그러나 귀에 묻은 피가 직접 총격을 받은 영향인지, 연단으로 몸을 숨기다가 생긴 것인지 등은 즉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소환욱 기자 cowbo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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