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들은 이날 나토 방산역량 확대 선언을 채택, 한국 등 파트너국과의 협력 강화 의지를 공식화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향후 한국의 역할에 대해 “한국은 (나토의) 중요 파트너”라며 “나토와 한국은 방위산업과 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지원과 관련해 정상들은 “내년에 최소 400억 유로(약 60조원)의 자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우크라이나가 나토 회원 자격을 포함한 유럽·대서양의 완전한 통합을 향한 불가역적인 길을 걷는 것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구체적인 가입 시점을 명시하지 않은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워싱턴=김형구 특파원 kim.hyoungg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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