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해양경찰서 신청사 전경. 인천해경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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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해양경찰서가 서구에 둥지를 틀었다.
인천 해경서는 11일 서구 청라동 신청사에서 개소식을 했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서는 애초 중구 연안부두에 있었다. 서해5도특별경비단이 창설되면서 2018년 연수구 옥련동의 옛 능허대중학교를 임시청사로 사용하다, 이번 신청사 준공으로 새 보금자리로 이전했다.
신청사는 234억4000만원을 들여 1만4089㎡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8520㎡ 규모이다.
신청사 1층은 민원실, 수사과, 안전관리계, 수상레저계, 2층에는 기획운영계, 경리계, 교육훈련계, 대회의실, 스마트워크센터, 3층에는 상황실, 경비계, 수색구조계, 4층에는 정보외사과, 해양오염방제과, IT관제실 등을 배치했다.
또 민원인과 지역주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담장을 없앤, 개방형 청사로 주변에 벤치 등 휴식공간을 설치하고 산책길도 조성했다.
이천식 인천해양경찰서장은 “새 청사에서 더 나은 해양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해경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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