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경찰이 어제(10일) 오후, 사고 운전자가 입원해 있는 병원을 찾아 4시간가량 2차 조사를 벌였습니다.
운전자 차 모 씨는 2차 조사에서도 차량 이상에 따른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 씨는 앞선 1차 조사에서는 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딱딱했다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피의자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조사했다"며 "추후 후속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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