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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헤즈볼라 "하마스-이스라엘 휴전 타결시 우리도 공격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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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하산 나스랄라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 지도자./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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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 협정이 체결될 경우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지도자는 이날 TV 연설을 통해 "하마스가 팔레스타인과 저항의 축을 대표하여 (휴전) 협상을 하고 있다"며 "하마스가 받아들이는 것은 우리 모두가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자지구에서 휴전이 이뤄지면 논의나 다른 어떤 합의, 매커니즘, 협상 없이 휴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항의 축은 레바논의 헤즈볼라, 예멘의 후티 반군, 팔레스타인의 하마스 등 중동 지역에서 반미·반이스라엘 진영을 뜻한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단체)와 동맹관계로 지난해 발발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후 계속해서 하마스를 돕고 있다.

현재 이스라엘 정보기관은 카타르 도하에서 미국·이집트·카타르 관리들의 중재 하에 하마스와 휴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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