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 나스랄라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 지도자./로이터=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 협정이 체결될 경우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지도자는 이날 TV 연설을 통해 "하마스가 팔레스타인과 저항의 축을 대표하여 (휴전) 협상을 하고 있다"며 "하마스가 받아들이는 것은 우리 모두가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자지구에서 휴전이 이뤄지면 논의나 다른 어떤 합의, 매커니즘, 협상 없이 휴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항의 축은 레바논의 헤즈볼라, 예멘의 후티 반군, 팔레스타인의 하마스 등 중동 지역에서 반미·반이스라엘 진영을 뜻한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단체)와 동맹관계로 지난해 발발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후 계속해서 하마스를 돕고 있다.
현재 이스라엘 정보기관은 카타르 도하에서 미국·이집트·카타르 관리들의 중재 하에 하마스와 휴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