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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살아있는 뱀 104마리 바지에 몰래 밀수 시도 여행객 적발
살아있는 뱀 104마리를 밀수하려던 여행객이 중국 해관에 적발됐다고 광명망 등 중국 매체들이 어제(10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선전 황강세관은 전날 홍콩에서 선전으로 넘어온 신원 미상의 한 남성을 멈춰 세웠습니다.
이 남성이 입고 있던 바지 안에는 끈으로 묶은 캔버스 가방 6개가 달려있었고, 각각의 가방에서는 종류와 크기, 색깔이 제각각인 살아있는 뱀 총 104마리가 발견됐습니다.
이 가운데는 밀크스네이크와 돼지코뱀, 콘스테이크 등 외래종도 있었습니다.
중국 해관은 생물안전법과 출입국동식물검역법 등 관련 법률에 따라 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최대 동물 밀수 거점이지만, 당국은 최근 몇 년간 불법 거래에 대한 단속을 강화했습니다.
(사진=중국 광명망 캡처,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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