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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장관 회의에 등장한 'AI아나운서…정책 보고도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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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경제장관회의에서 규제 개혁안이 발표됐는데요, 눈길을 끈건 정책을 발표하는 AI아나운서였습니다.

정부는 '업무 효율성'을 위해 AI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했는데, 우려는 없는지, 윤서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경제장관급 회의에서 화면에 등장한 여성이 안건을 보고합니다. 평범해 보이지만 사람이 아닌 AI 아나운서입니다.

양윤진 / AI 아나운서
"안녕하세요. AI 아나운서 양윤진입니다."

정책 내용에 맞게 표정부터, 적절하게 움직이는 손동작까지. 사람과의 차이를 느끼기 힘듭니다.

양윤진 / AI 아나운서
"이번 대책은 민간 중심의 역동경제 구현을 위해. 자율주행차의 임시운행 허가기간을 현행 5년에서 최대 9년까지 확대하고."

제주도는 지난 3월부터 정책 홍보에 AI 아나운서를 활용하고 있고,

제이나 / 위클리제주 AI 아나운서
“안녕하세요. 제주특별자치도 AI 아나운서 제이나입니다.”

강원도의 한 방송사도 지난달부터 주말 뉴스를 AI 아나운서에 맡겼습니다.

G1방송 / AI 아나운서
"저는 휴식이 필요 없어 항상 대기 상태를 유지하다 비상 상황 발생 시 빠르게 도민들에게 뉴스를 전할 수 있습니다."

AI아나운서는 24시간 방송이 가능하고, 사용료도 한달에 60만원에서 100만원 이내로 저렴합니다.

하지만 AI 도입으로 일자리가 줄어들고, 가짜 뉴스가 전파될 위험성은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앞으로 20년동안 국내 일자리의 12%정도가 AI로 대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TV조선 윤서하입니다.

윤서하 기자(hah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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