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후보들이 정치 도전할 수 있도록 해야"
김지수 한반도미래경제포럼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한반도 리스크 윤석열 정부, 담대한 평화실행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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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청년·원외 인사인 김지수 한반도미래경제포럼 대표가 10일 8·18 민주당 전국당원대회 당대표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당원존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민주당은 과거도 현재도 아닌 미래가 주도해야 한다"며 "미래세대를 대표해 두려움을 무릅쓰고 당대표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금 우리 정치는 눈앞의 적과 싸우는데 혈안이 돼 미래를 기꺼이 포기해 버린 국민들의 삶을 들여다볼 여력이 없다"며 "어느 정당이건 간에 지지할 이유를 찾을 수 없는 전쟁터가 돼버렸다"고 짚었다.
이어 김 대표는 "대선에서 우리가 패배한 이유는 미래세대의 지지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미래세대 문제를 진정성 있게 해결해 내지 못한다면 (다음 대선에서) 그 누가 대선 후보가 된들 승리를 보장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미래세대가 직면한 문제들을 주체적으로 해결해 낼 수 있도록, 누구나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줘야 한다"며 "젊은 후보들이 다양한 의제를 내걸고 정치에 도전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제가 도전하지 않으면 이번 전당대회에서 언급되지 않을 수많은 얘기가 있다"며 "오늘 제가 심은 하나의 씨앗이 민주당의 미래 DNA가 되도록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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