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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마운트곡스' 악재 지속…5만6600달러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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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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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마운트곡스’ 악재 지속…5만6600달러 등락

10년 전 파산한 일본 가상자산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80억 달러(약 11조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반환하기 시작하면서 비트코인 가격 약세가 계속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때 8000만원 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9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7시(한국시간) 현재 5만6677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17% 높은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 대비 2.28% 오른 3026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24시간 전보다는 소폭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1주일 전과 비교하면 비트코인은 10%, 이더리움은 12%가량 떨어졌다.

비트코인은 전날인 8일 오전 5만4500달러대까지 떨어졌지만 반등해 오후 6시께 5만7700달러까지 올랐다. 이후 밤사이 상승분을 소폭 반납한 비트코인은 5만6000달러대 초중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마운트곡스가 비트코인을 반환하기 시작하면서 시장에 물량이 대거 쏟아질 가능성이 지속적인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더해 독일 정부가 압수한 비트코인을 처분할 조짐을 보인 점, 프랑스 총선 결과 등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 세계적인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국내 원화거래소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같은 시간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 5만7978달러(약 8030만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새벽에는 한때 8000만원을 하회하기도 했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프리미엄’은 약 2.3%다.
금감원, 軍 재정장교 대상 금융교육

금융감독원이 군 재정장교를 대상으로 가상자산을 포함한 금융 관련 연수에 나선다.

금감원은 오는 12일까지 육군‧해군‧공군‧해병대 재정장교를 대상으로 ‘군 재정장교 금융연수’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군장병들의 무분별한 가상자산 투자 등을 방지하기 위해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의 이해’ 과목이 신설됐다. 가상자산 외에도 금융의 이해, 금융상담 역량 제고, 강의 능력 향상 등을 목표로 교육이 이뤄진다.

금감원은 연수 수료자를 대상으로 관련 인증심사를 거쳐 금융감독원장 명의의 ‘군장병 금융교육강사 인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수를 수료한 재정장교는 격오지 근무 등으로 인해 금융교육을 받기 어려운 군장병들에게 교육을 제공해 군 전체로 금융교육을 확산시키고, 금융상담을 제공해 안정적인 금융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세종텔레콤, ‘지역특화산업 융합 블록체인 공동 프로젝트’ 공모 선정

세종텔레콤이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분실·습득물 통합 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번 신규 사업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시가 주관하는 ‘지역특화산업 융합 블록체인 공동 프로젝트’ 자유 공모에 선정됐고, BNK시스템과 컨소시엄을 이뤄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특화산업 융합 블록체인 공동 프로젝트는 부산시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블록체인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기업 사업화를 지원하여 지역 균형발전 및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된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세종텔레콤은 블록체인과 AI 기술을 활용해 분실물을 신속하게 찾아주는 통합 관리 플랫폼 ‘파인딩 올(Finding All)’을 구축하고 운영한다. 2024년 분실물 찾기 서비스 런칭을 시작으로, 향후 치매노인과 반려동물 찾기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텔레콤은 파인딩 올의 향후 전국 확대 진출, 서비스 고도화 등 단계적 로드맵을 통해 파인딩 올의 가치를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단순 분실물 관리를 넘어 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하는 종합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국민 편의 증진과 더불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파인딩 올은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분실물 등록부터 습득, 매칭, 반환에 이르는 전 과정의 이력을 투명하게 관리한다. 이를 통해 습득자의 법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부정 행위 시도를 원천 차단하는 한편, 분실물 처리의 신뢰성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컨소시엄 참여 기업인 BNK시스템은 BNK금융그룹의 IT자회사로서 대고객 금융서비스 구축의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높은 보안 수준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고 블록체인 및 최신 AI기술과 연계한 서비스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로커스체인, 국내 원화거래소 고팍스 상장 기념 이벤트 진행

블록체인 개발기업 블룸테크놀로지가 자사 개발 차세대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로커스체인(LOCUS)의 고팍스 거래소 상장을 기념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고팍스에서 11일까지 로커스를 거래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루 거래량 순위에 따라 매일 12만개의 로커스를 차등 지급하는 일일 거래량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5만개 이상 로커스를 순매수한 회원과 10만개 이상 로커스를 순매수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각각 5명씩 추첨해 총 25만개의 로커스를 분할 지급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한다.

고팍스는 원화 거래가 가능한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로, 무료 수수료 이벤트 등의 다양한 혜택과 거래친화적 정책을 펼치며 업비트, 빗썸에 이어 거래량 3위다.

로커스 공식 텔레그램 채널에서는 7월 한달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 삼행시, 퀴즈 이벤트 등을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한다.

먼저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개인의 SNS 채널에 로커스의 고팍스 상장 소식을 홍보하거나 해당 내용을 공유하고 자신의 고팍스 로커스 지갑 주소 또는 개인 지갑 주소를 제출한 참여자들 중 200명을 추첨해 150개의 로커스를 지급하고 우수 참여자 3명에게 1000개의 로커스를 지급한다.

이어 15일부터 22일까지는 로커스 혹은 고팍스를 활용해 3행시 혹은 5행시를 짓는 사람들 중 200명을 선정해 각각 150개의 로커스를 지급하며 이 중 우수 참여자 3명에게는 1000개의 로커스를 지급한다.

22일부터 29일까지는 특별 퀴즈 이벤트가 진행되며 공식 텔레그램 채널에서 언급되는 퀴즈의 정답을 맞히는 참여자들 중 200명에게 각각 200개의 로커스를 지급한다.

아주경제=장문기·박진영 기자 mkm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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