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 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칸 유니스 거리 |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의 국내 정보기관 신베트가 가자지구 휴전 협상팀에 참여한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넨 바르 신베트 국장은 휴전과 인질 석방 등 협상 조건을 논의하고자 중재국 이집트의 카이로를 찾았다.
바르 국장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집트 국경을 통해 가자지구로 무기를 밀반입하는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날 휴전이 이뤄지더라도 이집트를 경유한 하마스의 무기 밀수와 하마스 무장 대원의 가자지구 북부 귀환은 불가하다고 밝힌 것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사이 이스라엘 해외 정보기관 모사드의 다비드 바르니아 국장이 이끄는 협상단이 중재국 카타르에 갔다.
오랫동안 진전이 없던 휴전 논의는 지난 4일 하마스가 영구 휴전 요구를 뺀 수정 협상안을 제시하면서 활기를 띠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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