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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검찰과 법무부

김건희 여사 측 "검찰과 소환 조율 착수? 사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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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언론 "소환 조사 일정 조율" 보도하자 반박 입장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측이 명품 가방 수수 의혹 관련 검찰과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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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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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측 변호인 최지우 변호사는 8일 입장문을 통해 “검찰이 최근 김 여사 측과 소환 조율을 착수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름을 알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찰로부터 김 여사의 소환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들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일 유모 대통령실 행정관을 소환했다. 검찰은 유 행정관을 상대로 최 목사와 나눈 구체적인 대화 내용과 김 여사와 면담을 조율한 경위 등을 묻고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행정관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가방 수수 의혹 수사에 중요 인물로 꼽힌다. 유 행정관은 지난 2022년 9월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카카오톡으로 명품 가방 사진을 보내며 접견을 요청하자 ‘여사님이 시간을 내 보시겠다고 하신다’며 일정을 조율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검찰은 지금까지 사건을 고발한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와 최재영 목사 등을 소환했으며, 지난달 19일에는 청탁 연결고리 역할로 지목된 대통령실 소속 조모 행정관을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검찰은 소환 조사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소환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만일 김 여사를 소환 조사할 경우 영부인을 여러 번 부르기 어렵다는 점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도 함께 조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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