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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HLB파나진 주가 20% 급등, 암진단→호흡기 감염병 분야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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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상 기자]
국제뉴스

HLB파나진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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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파나진 주가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8일 오후 1시 10분 기준 HLB파나진이 전 거래일 대비 20.28% 오른 5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HLB파나진은 암진단을 넘어 호흡기 등 감염병 분야로 정밀진단 라인업을 빠르게 확장하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HLB파나진은 자회사 바이오스퀘어를 통해 호흡기 진단 제품 라인업을 모두 갖추고, 10조원 규모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실제 가시적인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HLB파나진의 자회사 바이오스퀘어는 지난 2일 식약처로부터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Respiratory Syncytial Virus)에 대한 체외진단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RSV는 가을부터 초봄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로, 영유아와 노인이 감염될 경우 자칫 폐렴으로 진행될 위험성이 높아 조기 진단이 필수적인 분야다. 일반적으로 감기와 증상이 유사해 정밀한 진단이 필요하다.

바이오스퀘어가 이번에 허가 받은 제품은 퀀텀닷 기술이 적용되어 최고 수준의 정밀도를 구현했다.

나노 입자인 퀀텀닷은 바이오스퀘어의 퀀텀팩(QuantumPACK) 플랫폼에 기반해 개발된 것으로, 이미 허가를 받은 인플루엔자A/B, 코로나 진단기기에 이어 호흡기 감염병에 대해서도 이번에 허가를 받으며 높은 기술력을 입증했다.

수출이 가시화되면 진단기기와 분석장비 모두에서 동반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HLB파나진은 자사의 암진단 기술력에 바이오스퀘어의 호흡기 진단, 아론티어의 AI진단 기술력을 더해 예측부터 진단까지 진단 분야 전 영역을 커버하는 글로벌 수준의 진단기업으로 성장해 간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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