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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이슈 로봇이 온다

삼표그룹, 주차로봇 활용 주차 솔루션 시스템 구축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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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주차 기술 보유 셈페르엠과 합작 '에스피앤모빌리티' 만들어

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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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로봇 시장 공략에 나선 삼표그룹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차로봇을 활용한 주차 솔루션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삼표그룹 계열사인 에스피앤모빌리티는 서울 강동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본사에서 120여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기술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자사가 보유한 독보적 기술인 '엠피시스템(MPSystem)'의 특장점을 소개하고, 건축주를 비롯한 설계사·건설사 등 관계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기 위해서 기획했다. 앞서 삼표그룹은 지난해부터 꾸준하게 본사 비즈니스센터를 비롯해 다양한 설계회사의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방문 세미나를 개최하며 맞춤형 컨설팅 제공하고 있다.

엠피시스템은 AGV(무인운반시스템) 방식으로 주차로봇과 딜리버리시스템이 결합된 기술이다. 차량 무게 3t 이상까지 운반이 가능하다. 특히 99㎜에 불과한 납작한 주차로봇이 건물 내 주차 스토리지에서 전후좌우 모든 방향의 진입 이동은 물론 각 층별 수직으로 층간 이동이 자유로워 좁은 공간까지 촘촘하게 주차할 수 있다.

에스피앤모빌리티는 삼표그룹이 세계적인 로봇주차 기술을 가지고 있는 '셈페르엠'과 손을 잡고 만든 합작법인이다. 주력 제품인 엠피시스템으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로봇을 활용한 로봇주차 시스템 설계 및 판매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유럽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태국, 멕시코 등 해외에서 로봇주차 시스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에스피앤모빌리티 장성진 대표는 "엠피시스템을 통해 정체된 국내 자동차 주차 기술에 새로운 매력을 경험하게 하는 동시에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팜, 물류창고, 드론 택시 주차시설(UAM) 등에서도 엠피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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