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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한국인 3명 탄 요트, 제주로 항해 중 실종…해경 수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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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연락 두절된 레이디알리아호 수색중인 해경. 제주지방해양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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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3명을 태우고 대만에서 제주로 향하던 요트가 사라져 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7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2분쯤 A호(19.5t)의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를 받았다. 한국인 60대 남성 3명을 태운 A호는 지난 3일 오후 10시쯤 대만에서 출항해 8일 오전 8시쯤 제주시 도두항에 입항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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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 두절된 레이디알리아호. 제주지방해양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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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요트의 마지막 신호가 잡힌 지점은 지난 6일 오전 10시쯤 마라도 남서쪽 389㎞ 해상이다. A호는 바람을 동력으로 쓰는 돛을 단 세일링 요트다. 엔진을 주된 추진력으로 사용하는 것은 모터 요트라고 한다.

해경은 요트를 수색하기 위한 헬기도 투입했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 요트가 연락두절된 해상은 초속 10~12m의 바람이 불고 파고도 최대 3m에 달해 기상조건이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3000t급 경비함 7척 등 가용세력을 동원해 요트를 찾고 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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