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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국악인 이미리, 가수 송가인·유희관 언급한 이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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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국제뉴스

국악인 이미리, 송가인, 유희관(사진=송가인 인스타, MBC '복면가왕'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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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복면가왕'에 국악인 이미리 출연, 감동의 무대 선사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실력파 복면 가수 8인이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는 '회 사줄게'와 '회사 줄게'가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열창하며 맞붙었다.

'회 사줄게'는 감정을 자극하는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회사 줄게'는 풍성한 목소리로 무대를 가득 채우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심사위원 유영석은 "회사 줄게는 몇 개의 회사를 경영할 만큼 출중한 실력을 가졌다. 회 사줄게는 여백을 조금만 더 줬으면 좋았겠지만, 멋진 노래를 선사했다"고 평가했다.

안신애는 "회 사줄게는 발음이 좋아 가사가 귀에 쏙쏙 들어왔다. 회사 줄게는 융단을 깔듯이 아픔을 감싸주는 느낌이었다. 1라운드 무대에서 이렇게 감동을 받은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결국 '회사 줄게'가 88-11로 '회 사줄게'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회 사줄게'의 정체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이자 '보이스퀸' 출신 국악인 이미리로 밝혀졌다.

또한 이미리는 송가인과 유희관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우리는 20세 때부터 죽마고우 친구다. 유희관과는 야구 게임을 같이 했고, 송가인과는 자취하며 힘든 이야기를 나누었다. 송가인은 SNS에 내 신곡을 홍보해줬다. 트로트 입문할 때도 '왜 이렇게 어려운 길을 가려 하냐'며 많은 것을 알려주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미리의 진솔한 이야기와 감동적인 무대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앞으로 그녀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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