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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첫 생일 맞은 쌍둥이 판다 루이 후이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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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돌잔치 이벤트 마련

사전 초청 팬 60명 참석 '눈길'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돌을 맞았다.

에버랜드는 7일 국내 처음으로 태어난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의 첫 생일을 맞아 판다월드에서 바오패밀리를 아껴준 팬들을 초청해 돌잔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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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돌잔치가 열리고 있다. 에버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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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7일 엄마 아이바오(2013년생)와 아빠 러바오(2012년생) 사이에서 태어난 루이바오·후이바오는 출생 당시 몸무게 180g, 140g에서 1년만에 모두 30kg을 넘어서며 건강하게 성장하는 중이다.

쌍둥이 판다들의 돌잔치에는 네이버 주토피아 팬카페, 에버랜드 인스타그램, 뿌빠TV 유튜브 등에서 돌잔치 이벤트를 통해 사전 초청된 60명의 팬들과 에버랜드 동물원 직원들이 참석했다.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삼성 TV 플러스 채널 707번 ‘바오패밀리’에서도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이날 강철원, 송영관 주키퍼(사육사)가 이야기해주는 스페셜톡 시간도 진행됐다.

판다월드 주키퍼들은 루이바오·후이바오가 앞으로의 판생이 걸림돌 없이 쭉 뻗어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길이 2m, 너비 1m 크기의 나무 자동차와 대나무, 워토우, 당근 등으로 만든 지름 1m 대형 케이크를 선물했다.

‘쌍둥이 할부지’ 강철원 주키퍼는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쌍둥이를 공동 육아하면서 힘도 들었지만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푸바오가 받았던 관심과 사랑을 루이바오·후이바오에게도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고 감회를 전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돌잡이. 에버랜드는 쌍둥이들의 건강과 행복한 판생을 바라며 대나무로 만든 붓(지혜), 판사봉(명예), 공(재능), 마이크(인기), 아령(건강)으로 총 5가지를 준비했다.

정동희 에버랜드 주토피아팀장(동물원장)은 “루이바오·후이바오가 첫 생일을 맞을 때까지 항상 응원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모든 판다 가족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7월에는 쌍둥이뿐 아니라 엄마 아이바오(13일), 큰언니 푸바오(20일), 아빠 러바오(28일)까지 판다 가족 모두의 생일이 모여 있다. 에버랜드는 이와 관련 ‘바오패밀리 버스데이 페스타’를 다음달 4일까지 진행 중이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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